질문 : 머리가 둥둥뜨고 대갈장군 같은데ㅠㅠ
대갈장군이 따로없어요ㅠㅠ 머리가 커보이는건 가발쓰면 어쩔수 없는 건가요?
가발은 가발인지라 하고 써야 하는 건가요?
제가 가발쓰고 사진찍거나 어떤때 보면 머리숱이 적당해서 자연스런데,
거릴걸을때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정말보기싫어요^^ 머리만 둥둥 거려서.....
저한테 내모습이 외면당하기 일수 입니다.
전 타사***제품 사용하고 있는데...머리가 둥둥 떠... 괴롭습니다.
그래서 숱을 전체적으로 아주마니 쳐달라고 해서 써도 둥둥뜨는건 해소가 되질 안아요.
보이는 각도라든지.... 본인 모습이 연출되어서 그런걸까요?
왜그런지 이유라도 알 수 있나요?
답변 : 가발이 붕떠보이는 이유
좋은질문.... 감사합니다. 답 드릴께요^^
제목 : 가발이 붕떠보여 머리가 커질 수 있는 경우
진단 1. 가발의 캡(가발에 모발을 심기 위해 만들어진 틀)에 너무 많은 모발을 심은 경우
보통 가발을 맞출 때, 원하는 스타일을 컨설턴트 와 정하게 되는데....
고객님께서는 "숱이 어느정도 있어야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을 강력히 원하시면서 캡사이즈는 작게 해달라"고
요구하시면...작은 캡에 모량을 많이 심게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발은
머리위에 착용된 가발과 내머리 사이에 공간이 생겨
가발부분은 모발이 많고, 내머리는 가발에 비해 머리가 적어 가발 과 내머리가 섞이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가발이 내머리와 분리되게 되어 머리가 붕떠보이며 커보입니다.
이런 경우 표현하고자 하는 모량이 캡에서 골고루 분포할 수 있도록 캡사이즈를 넓혀 주어야 합니다
진단 2. 숱 제거 방법을 잘못 선택한 경우
가발의 숱이 적으면 모발을 추가로 심을 수 있지만,
그러나, 숱이 많아 숱을 줄여야 할 경우 심은 모발을 다시 한올씩 뽑아내는 방법으로 숱을 줄여야 하나,
숱을 미용가위로 쳐내버리면 잘린 모발이 가발자체의 불륨이 되므로 마치 인형머리처럼 됩니다.
모발숱은 치면 칠 수록 점점 더 붕떠보입니다.
이런 경우 힘들어도 가발의 머리 숱은 한올씩 뽑아내며 줄여가야 합니다
정말 정확한 진단은 제품을 갖고 오시면 가능하구요.....
리스타일링도 가능하면 조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객님의 경우완 다른 케이스지만....붕떠보이는 다른 한 이유를
다른 고객님들을 위하여 더 말씀 드리면....
진단 3. 모발손상이 있는 경우
보통 자기 본머리도 미용시술(펌,염색등등)후 컷트없이 6개월정도 경과되면 모발 끝부터
갈라지고 벌어지는 모발손상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발의 경우 모발끝이 갈라져도 컷트를 하지 않고 가발을 계속착용하게 되므로,
자기모발보다 더 손상이 심한 것처럼 보이게 되지요.
이런 손상을 계속방치하면 모발 속 간충물질(단백질)이 급속히 빠져나가 모발이
점점 더 부풀어 올라 인형머리처럼 되며, 모발끼리 엉켜 가발을 못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엔 모발크리닠으로 모발 속 간충물질(단백질)을 채우는 일이 필수이며,
메뉴큐어까지 해 주시면 효과적입니다.
가발을 오래도록 품위있게 경제적으로 착용하시려면.....
주기적인 모발크리닉 관리가 효과적입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